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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를 개설하고 쓰는 '첫' 번째 글입니다.
(본문부터 보시려면 첫 사진 아래부분 부터 보시면 됩니다.) 이제 블로그를 2개 운영하게 되었네요. 첫번째 블로그는 '기계공학'에 관련하여 지식?을 공유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이번에는 '바이크'를 주제로 새롭게 블로그를 열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게 재미도 있어서이지만,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다가 티스토리 블로그로 넘어오면서 급증한 방문자수와 소통횟수가 저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역시 티스토리 블로그로 옮기기를 잘했습니다! ㅎㅎ 기계공학도 기계공학이지만, 이번 블로그는 '바이크'에 대해서만 주로 다룰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현재는 제가 개인 소유의 바이크가 없기 때문에.... (얼마 전에 팔았습니다... 언제 또 살 수 있을지...) 포스팅 횟수가 적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미루고 미루던 개설을 참지 못해서 이렇게 빠르게?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여하튼 다른 분들과 소통이 강하다는 장점에 이끌려서 이렇게 티스토리 블로그를 한개 더 개설해서 소통하고자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혹시나 방문해주시는 분들께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 중이신 라이더가 계신다면!! 트랙백 남겨주시면 꼭 답방하러 가겠습니다 ㅎㅎ 이상! 서론을 줄이고 본몬으로~
자! 여기부터 본론입니다.
위 사진이 제가 소유하던 비너스 2 스쿠터 입니다. 배기량은 50cc로 아주 작지만, 이녀석?을 구매한 이유는 대학 '등하교'였기 때문에 아주 좋았습니다. 2015년 6월 4일에서 2016년 5월 23일까지 사용했었습니다. 총 1년하고 12일이 모자라는 날 동안 타고 다녔습니다. 위에 사진이 그나마 가장 최근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아마도 판매하기 1~2주 전의 상태인 듯 합니다. 위에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안장 아래에 페인트가 아예 갈려버릴만큼 없어진 부분도 있고, 앞부분에 카울이 깨져서 없어진 부분도 있습니다....ㅎㅎ 앞부분 카울은 운행하다가 날려먹었다는.... 1년간의 기억을 되살려보면서 대략적인 정보는 아래 표에 적어두겠습니다.
추운 겨울에 탈 때에는 당연히 손과 얼굴이 추운건 당연하지만, 여름날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도로를 달리는 재미는 잊을 수가 없네요. 이제까지 제가 살면서..? 얼마 안산 인생이지만, 몇번의 바이크 구매가 있었습니다. 400cc를 타고 다닐 때도 있었지만, 그때는 잠깐이었고 지금 휴대폰에 남은 사진이 없기에... 나중에 다시 사게되거나 다른 기종을 사면 차차 후기를 더 남겨볼 생각입니다. 여튼 이번 비너스 2 스쿠터는 '짧은 거리 등하교'에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구매한 이유가 그것이었기 때문에도 그렇지만, 제가 주로 사용한 목적이 그것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가끔이나마 바람을 쐬러 다닐 때에 저를 도와주는 착한 녀석이었죠.
이름 |
비너스 2 |
배기량 |
50cc (49cc), 2행정 공랭식 |
구매/판매 |
- 구매 : 대리점 중고 45만원
- 판매 : 지인 할인해줘서 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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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
HSRC, 중국 |
연비 |
20~30km 정도 |
1년의 기간동안 4천여km 정도를 탔다고 적혀있네요. 그 때의 계산으로 하루에 113.9km를 달렸다고 하는데 좀 믿기지 않는 숫자인거 같습니다. 그때는 왜 이렇게 기록해뒀지? 나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괄호치고 계기판이 고장난거 같다고 적혀있습니다. 아마도 소수점 자리를 한칸 앞당긴 11.39km가 평균일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소소하게 기록하고 싶은 내용들을 적어둔게 있어서 지금에서라도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는게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적혀있는 기록도 그렇고 지금 기억도 비너스 2는 '가까운 거리를 출퇴근하기에 적당하다' 그리고 '도심지역에서는 너무 위험하다' 이 두가지 결론을 먼저 말해주고 싶다.
비너스 2는 아무래도 배기량도 작을 뿐더러 크기가 작기 때문에 사고가 날 확률이 크다면 클수도 있고, 만약에 사고가 날 경우에 상당히 멀리 튀어나갈 수도 있다. 물론, 운전자가 안전운전하고 평균속도가 높지않은 도로를 달리면 멀리는 안튀어나갈.....(이런말을 왜하는거지...) 여튼 목숨을 생각한다면 비추천! 자신이 사는 곳과 출퇴근하는 거리 등등 여러가지를 따져보았을 때에 가격대비 높은 효율을 추구하고 싶다면, 이 바이크를 추천하는 바이다.
저 같은 경우에도 계기판이 잘못되었다는 가정하에, 하루에 5km 이상은 주행했을 것이다. 그리고 출퇴근(=등하교)하는 도로도 무단횡단이 아주 많은 지역일 정도로 그렇게 차량이 많은 편이 아니었다. 또한, 학내에서는 거의 무적? 상태이기 때문에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대학생이시라면 추천하는 바이크이다.
그리고 저는 바이크를 살 때에는 '엔진 상태'를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구매합니다. 이번 경우에는 '엔진 상태'가 거의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처음 구매한 날에는 계기판의 60km/h를 넘어서도 가속도가 충분히 나오는 것을 경험했었고 마지막 날에도 60km/h까지는 문제없이 운행할 수 있었습니다. 추후 기회가 된다면, '바이크 길들이기'의 주제를 올려볼까합니다. 물론, cc가 높은 바이크일 수록 길들이는게 눈에 보이는 효과가 없지만, 이렇게 50cc 짜리 스쿠터의 경우에는 길들이는 행동이 스쿠터 관리하는데에 아주 좋은 효과를 줍니다. 간단히 몇가지 적어보면, (1) 가속도는 너무 크게 내지 않는다. 낼 경우에는 일정한 가속도를 유지해준다. (2) 정속주행이 도움이 된다. (3) 10km/h 이하의 속도를 유지하지 않는다. (4) 1인용 스쿠터인 만큼 2인 이상 타지 않는다. (5) 급가속을 하지 않는다. (6) 공회전을 10분 이상 오래 하지 않는다.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기억이 나는데로만 적어본 것인데,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시면 좋은 소통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엔진오일을 1~2달에 한번씩 넣어줘야 합니다. 엔진오일 1통이 보통 7,000~15,000원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주유비도 일주일에 5,000~10,000원 정도이기 때문에 대학생에게 아주 좋은 수준인 것 같습니다. 엔진오일은 충전식이고 종류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중국산 제품이라 다들 생각하시는 것처럼 잔고장이 많고 불편한 것도 많을 거라 생각할 수 있는데, 물론 저도 그랬지만, 이번 경우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잔고장은 거의 없었다. 이 스쿠터를 타기전에 5개 정도의 바이크를 경험했었기에 나온 능력?일지는 모르겠지만, 잔고장이 거의 없어서 센터에가는 이유가 엔진오일 사러갈 때 뿐이었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항상 가면 주인 아저씨께서 할인해주시면서 스쿠터 관리 잘한다고 칭찬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내가 몇명 데리고 가서 구매해준 이유도 있겠지만 말이죠...ㅎㅎ 여튼 잔고장은 거의 없었습니다. 주로 고장났던 부분은 '브레이크' 부분이었습니다. 저도 이 부분때문에 이것을 수리해서 지인에게 파격할인해서 팔았었습니다. 그리고 비너스 2 기종의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브레이크 감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수공구 하나 가지고 하거나 직접 손으로 감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감도변화가 클 경우에는 대리점에 가서 부탁을 드렸지만, 큰 경우가 아니라면 제가 알아서 정비해서 타고다녔습니다.
브레이크 고장은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비너스 2 스쿠터를 타신다면 꼭 혼자서 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번 브레이크 교체비용으로 2~5만원을 내기 싫다면 말이죠.
일년 정도 타보고 바로 적는 후기가 아니고 조금 시간이 지나서 쓰는 글이라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작성한 감이 없잖아 있네요. 블로그 첫 게시물로 올리기가 죄송?할 정도인 것 같지만... 그래도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댓글을 통해 질문해주면 생각날지도 모르니 댓글 팡팡! 트랙백 팡팡! 해줘도 무방합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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